#창업
BuyBus에 들어간 기술 스택을 물어보는 이들이 종종 있어서 한번 정리해봤다.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개발자에게는 당연한 내용이겠지만! 모든 항목을 포함하려고 최대한 노력해봤으니 이런 비슷한 걸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상상만 해왔던 사람들에게는 꽤 유용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다이어그램이 총 세 개인데, 맨 위가 내 개발 환경과 서버, 유저 기기, AWS / Google / PayPal 등 써드파티까지 포함한 overview이고 그 아래 두 개는 overview의 server와 client 부분을 각각 확대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세 개 모두 무려 벡터 그래픽이다! server, client 세부 아키텍쳐는 dependency-cruise라는 npm 패키지로 자동 생성했고, overview는 Figma로 직접 만들었다. Figma auto layout으로 포함 관계까지는 깔꼼하게 그려냈지만 화살표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요소 위치가 바뀌면 그를 잇는 화살표의 시종점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기능이 vanilla Figma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Arrow Auto라는 플러그인 깔아서 쓰니까 찰떡같이 되더라. Figma 짱짱맨 자동 생성된 server / client 아키텍쳐가 좀 무시무시하게 생겼는데,, 보기만큼 못할 짓은 아니다. 그냥 필요한 기능에 따라 서버 요청 / 클라이언트 페이지를 만들고, 재사용이 필요하겠다 싶으면 별도의 component로 분리하고, 구현할 기능이 이미 라이브러리로 존재하겠다 싶으면 구글에서 찾아서 끌어와서 쓰고, ⋯ 하다보면 이렇게 된다. 화살표가 지네끼리 너무 겹쳐있어서 하나를 똑바로 따라가기가 어려운데, 그냥 어떤 구성 요소가 있고 무슨 외부 라이브러리(빨간색 박스들)를 가져다 썼는지 정도만 봐주면 좋을 것 같다. overall server details client details
2년 전 · #CS #창업 #BuyBus
드디어 BuyBus 에 매출이 발생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51일, 런칭한지는 31일 만이다. stats for nerds 코드로는 JS 약 5,200줄 (frontend 3,500줄 + backend 1,700줄), git commit 42개 만이다. 이틀 뒤인 오늘 코드는 이미 6,000줄을 넘어섰다. BuyBus의 첫 매출일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랩인턴 끝을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창업에 매진한 후 (굴레를 쓴건가?) 1년 만의 첫 창업 소득이다. 내 올해 목표가 순수 "내 사업"으로 100만원 벌기였는데, 거기에 크게 한발 다가섰다. 저는 당신의 이름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D****씨 --> 그저께 저녁에 한강변에서 러닝하러 양화교를 지나던 중에 정말 갑자기 들어온 알림이었다. 뛸 듯이 기쁘기보다는 오히려 답답했던 게 풀리는 편안한 기분이었다. 이런 걸 만들면 사람들이 사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상상이 현실로 확인되었다는 안도감. 마냥 기쁠 수도 없었던 게, 프로젝트의 lean함을 최고의 미덕으로 두고 여태 진행해왔기에 구매 (및 확정) 직전까지만 빈틈없이 만들어두고 그 이후는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였다. 구매 내역 페이지의 오류를 바로잡고, 구매 확정 이메일 양식을 제작해서 확정과 동시에 백엔드에서 자동으로 발송하도록 만들어야 했다. 결국 그날 새벽 5시에 잤다. 러닝하고 돌아와서 목심 400g 든든히 먹어놨으니 망정이지. 난 운동 끝나면 고기가 그렇게 땡기더라. 평소에는 '아 맛있겠는데' 정도라면 헬스나 러닝 끝난 직후에는 '아 못 먹으면 죽겠는데' 정도임. 일하느라고 이 글도 하루에 한 문단 꼴로 밖에 못 쓰고 있다. 전전 문단에서 그저께였죠? 이제는 5일이 지났답니다. 어쨌든 승차권 구매, 업로드 후 이메일 발송까지 성공적으로 마쳤고 승차 가이드도 작성했다. 터미널을 구글 지도 상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고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올렸다. 웬만한 대학 교환학생 채널은 컨택을 다 마쳐가니, 이제는 어학당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광고를 검토해보고 또 그를 위해서 게시물을 미리 많이 찍어내서 올려두는 밑작업도 해놓아야 한다. PG사에 뜯기는 수수료율 낮출 방법을 강구하고, QR 코드 없이 현장 발권이 필요한 경우에 대한 가이드도 작성해야 한다. 할 일이 많다. 올해 추석은 BuyBus와 함께. ︙ 저는 당신의 이름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D****씨. 그때 듣고 있던 노래처럼, Now that I found you, I have the reason to carry on. P.S. 지금까지 7번, 20명어치의 표를 팔았다. 여러번이 다 같은 사람들로부터이긴 하지만. 이거 되는건가?
3년 전 · #창업 #BuyBus

지금으로부터 2주 전에 내 인생 처음으로 강연이라는 걸, 그것도 운이 좋게 수강생이 90명 가까이 되는 모교 수업에서 하게 됐다. 반쯤 정신을 놓고 있던 나 대신에 이 수업 듣는 창현이 형이 영상을 찍어줘서 이 소중한 경험이 기록으로 남게 됐다! 정말 고맙습니다. 요즘 창업에 대해서 내가 가지게 된 철학을 짧게 한두 줄 씩 메모앱에 적어놓고 있었는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그걸 말끔하게 한번 정리해서 내놓을 수 있는 무척 좋은 기회였다. 제목은 그냥 강의계획서에 적혀있는 특강 주제대로 정했다. 광범위하기 짝이 없는 질문이지만, 지난 1년 간 창업을 직접 시도해본 사람이 겪은 일과 한 생각을 쭉 훑은 이 발표가 그에 대한 좋은 답이 되었길 바란다. 내 발표를 영상으로 다시 보는 게 정말 오랜만인데, 하 발표할 일이 딱히 없어도 간간히 연습을 좀 해줘야겠다. 20분 남짓 발표에서 '이제' 소리만 65번 함ㅋㅋㅋㅋㅋ 아무리 대본 없는 프리스타일이었다 해도 너무했어. 내가 대통령 취임사 하면 대한민국의 청사진은 이제일 듯 영상에서 앞부분이 좀 잘려 있고 슬라이드 전체가 다 나오지 못하니 음성으로만 듣고 전체 내용은 아래 받아쓰기를 참고해주길 바란다. 요즘 받아쓰기 소프트웨어 진짜 좋다, 소리가 작은데도 틀린 단어가 거의 없더라. 덕분에 글 작성 시간이 몇 배로 준 것 같다. 클로바노트 짱짱맨 몇 억 줘도 어디가서 못 듣는 강연입니다. 당연함. 다시 할 일이 없으니까 수업은 2번째인데 개강을 금요일에 해서 주차는 3주차가 맞다고 합디다 * 아래는 클로바노트에서 생성한 키워드, 요약인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한번 옮겨놓았다. 재미로만 보세요. 키워드 BuyBus API 인맥 창업 시행착오 배차 KLMS 수업 이스트 환급 아이템 사업 결제 클레임 챗봇 클라이밍 런칭 예매 서비스 코드 AI 요약 창업 특강 (00:00) 창업을 시도하고 있는 입장에서 강의 자료라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교수님께 장문의 문자를 보냈음 교수님께서 갑자기 전화를 하셔서 사업에 대해서 더 물어보시더니 수업도 문답식으로 이루어지니까 와서 얘기를 나눠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특강이 잡히게 됨 비대면 수업을 위한 klms 개편 (01:24) 21년 3월에 klms가 한 번 크게 개편이 됐었음 비대면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이 수업을 좀 더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학교는 좋은 의도에서 개편을 했는데 초기 버전에서는 불편한 점이 많았음 개선을 하고자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포를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점점 사용자가 늘어났고 제일 많이 쓸 때는 교내에서 1700여 명까지 사용을 했음 Nupjuk!을 개발했던 경험이 창업을 시도하게 된 가장 큰 계기인 것 같음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04:16) 사람들이 무료로 공부하고 잘 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거랑 돈을 주고 쓸 만한 거를 만드는 것은 천지 차이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 겪는 불편에 대한 뉴스를 보고 사업 기회를 봄 외국인들이 쓸 수 있는 결제 방법을 연동해서 표를 대리 구매해 주고 수수료를 취하면 매출이 발생하는 순간 수익이겠구나 생각을 하게 됨 자동화의 함정 (07:28) 창업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보면서 했던 생각들, 좋게 말하면 철학 그런 것들을 얘기를 해보고 싶음 세련된 사업만 할 수 없다는 것과 자동화가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음 자동화의 부작용 (12:21) 자동화된 시간은 짧지만 거기에 약간의 딜레이를 줘서 다시 보니까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때 사람들이 삼쩜삼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는 것은 지나친 자동화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재미있는 사례임 자동화에 대한 인식을 바이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적용을 시켜보고자 함 별도 협의에서 쎄했던 것은 구글 api는 신청만 하면 자동으로 바로 쓸 수 있고 요율이 정해져 있어서 바로 청구가 되는데 이런 걸 봤을 때 신청하기를 누르면 어떤 의도로 쓰고 어떤 사용량으로 쓰고 그거를 다 쓰면 담당자가 확인한 다음에 너는 얼마를 내면 될 것 같다 이거를 다 결정하는 그런 프로세스를 거치게 될 것 같았음 스크래핑 코드의 취약성 (14:55) 페이지 구조가 조금이라도 바뀌면 바로 깨질 수도 있는 취약한 방법으로 스크래핑 해오는 코드를 제작함 긁어올 수 있는 정보는 최대한 긁어오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음 사업을 진행하고자 할 때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됨 실리콘밸리 창업 교육 (17:51) 실리콘밸리 창업 교육을 듣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함 사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고려해야 될 사항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사업의 적법성이라고 생각함 const slidesData = [ { transcripts: [ `안녕하세요, 오늘 "창업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하게 된 이건희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7주차에나 잡혀있는 특강을 갑자기 오늘 한다고 해서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저도 이 강연 잡힌지 이제 3일 됐거든요. 주말 동안 열심히 준비해봤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곧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도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영광입니다.` ]}, { transcripts: [ `먼저 제 소개를 간단히 할게요. 저는 KAIST 학부 18학번으로 항공우주공학과 전산학을 복수전공했고요, 올해 2월에 졸업 후 현재 외국인을 위한 버스 표 예매 대행을 아이템으로 창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 transcripts: [ `이 에브리타임 글 모두들 보셨을 거에요. 이 글을 보고 본 과목을 수강하게 되신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하는데,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에브리타임을 들어가보다가 교수님께서 쓰신 이 글을 보게 됐습니다. 근데 지금 창업을 시도하고 있는 입장에서 제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거에요. 근데 저는 지금 서울에 상주하고 있는 데다가 학교 출입도 자유롭지 않아서 강의를 직접 들으러 오기는 힘들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그냥 강의 자료라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교수님께` ]}, { transcripts: [ `장문의 문자를 써서 보냈습니다. 저는 좀 겁이 났거든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 수업을 듣기 위해서 등록금이 집행이 뻔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보면 무임 승차를 하겠다고 한 거니까. 되게 저자세로 들어가서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 transcripts: [ `근데 교수님께서 갑자기 전화를 하신 거예요. 그래서 받았더니, 제가 문자에는 간단하게 써놨었거든요: 버스 표 관련 사업을 해보려고 하고 있다. 그 사업에 대해서 더 물어보시더니, 그런 사업을 해보려는 입장이라면 거기에 많은 궁금증이 있을 테고 어차피 수업도 문답식으로 이루어지니까 와서 이것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면 어떻겠냐 해서 정말 갑작스럽게 이 특강이 잡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아까 소개해 주신 대로, 저는 이제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전혀 성공하지 않은 사람이고요, 오히려 그래서 이 수업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 점 감안해서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transcripts: [ `제가 일단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말씀을 드릴게요. 고학번분들은 아실 텐데 21년 3월에 KLMS가 한번 크게 개편이 됐었어요. 비대면 수업을 아직도 할 때에 학생들이 이제 수업을 좀 더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학교는 좋은 의도에서 개편을 했는데 이게 초기 버전에서는 불편한 점이 되게 많았어요. 학생들도 불만이 많았고 저도 그중에 하나였습니다. 이것들을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좀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KLMS를 심미적으로 기능적으로 좀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고 Nupjuk!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 { transcripts: [ `` ]}, { transcripts: [ `그리고 배포를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던 거예요. 점점 사용자가 늘어나더니 제일 많이 쓸 때는 교내에서 1,700여 명까지 사용을 했었습니다.` ]}, { transcripts: [ `이렇게 잘 사용을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리뷰도 잘 써주셨는데, "복 받으세요"부터 시작해가지고 저를 위해서 사원을 지어주겠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되게 기쁘더라고요. 그때 느꼈던 것 같아요. 아 내가 기획하고 개발해서 만들어낸 제품이 사람들한테 유용하게 쓰이는 걸 봤을 때 이게 이렇게나 보람찬 일이구나. 그리고 그 생각에 이어서 그 과정을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이 시도해 볼 수 있는 게 바로 창업이 아닐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큰 돈을 한번 벌어보고 싶다'라는 생각, 아니면 제가 학부 때 했던 대기업 연구 장학생 / 연구실 개별 연구 경험 등이 저랑 크게 맞지 않았던 사실도 있었지만 결국 Nupjuk!을 개발했던 경험이 제가 창업을 시도하게 된 가장 큰 계기인 것 같습니다.` ]}, { transcripts: [ `그래서 졸업을 한 저는 창업에 매진을 하기로 하죠. 졸업은 올해 2월에 했는데 제가 작년 가을 학기에도 수업을 거의 안 들어서 실질적으로는 작년 11월부터 이제 1년이 좀 안 됐습니다.` ]}, { transcripts: [ `그 후로 좀 많은 아이템을 시도를 했었는데, 제가 작년부터 클라이밍에 좀 미쳐 있었어서 내가 푼 클라이밍 문제를 기록할 수 있는 앱이라든지, 영상을 텍스트로 재가공해서 검색을 할 수 있는 AI 기반 플랫폼이라든지 (이거는 제가 E5 팀에 후에 합류를 해서 했었고) 등을 했었고 그리고 지금은 좀 되긴 했지만 ChatGPT 같은 생성형 AI를 기업에 도입하고자 할 때의 보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 등 여러 가지 아이템으로 시도를 해왔습니다.` ]}, { transcripts: [ `근데 이게 현실은 녹록치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새로운... (잘 안 들려서 마이크 써주실 수 있나요?) 죄송합니다. 아. 잘 들리나요? 네. 그래서 현실은 녹록치 않더라고요. 새로운 서비스에 사용자들이 트래픽이 몰리게 하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고 트래픽이 몰린다고 해도 그거를 사람들이 돈까지 써가면서 계속 쓸 이유는 더욱더 찾기가 힘든 거였습니다. 저는 그때 느꼈어요. 사람들이 무료로 고마워하고 잘 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거랑 정말 돈을 주고 쓸 만한 거를 만드는 것은 정말 천지 차이구나. 그리고 Nupjuk!을 만들면서 경험했던 작은 성공이 나한테 오히려 독이 되는 건 않을까?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을 해서. 그런 생각까지 했었던 것 같아요.` ]}, { transcripts: [ `그런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이제 마지막 아이템도 잘 모르겠다, 하던 와중에 집에서 유튜브 보다가 JTBC 뉴스를 하나 보게 됐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 겪는 많은 불편에 대한 뉴스였어요. 여러 가지를 다뤘는데 한국에서 구글 맵이 안 된다 이런 거는 익히 들어서 저도 알고 있던 얘기였지만, 그중에 하나가 부산을 가보려다가 포기했다는 거예요 어떤 관광객들이. 근데 그 이유가 고속버스 예매를 할 수가 없어서였대요. 저는 사실 좀 의문이었죠. 부산은 사실 기차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데고 고속버스 예매 앱이 한국어밖에 안 된다고 해도 사실 웹으로 들어가면 영어가 되거든요. 좀 의심스러웠지만 그냥 어쩌다 보니 좀 더 조사를 하게 되고 그러다가 이런 댓글을 보게 된 거예요.` ]}, { transcripts: [ `"It is almost impossible to reserve express bus tickets, if you don't have Korea credit card, Korean mobile phone." 그러니까 예매 사이트가 영어가 안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외국인들이 어떻게 뚫고 들어갔어도 한국 카드나 한국 전화번호가 없으면 그냥 구매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거에요.` ]}, { transcripts: [ `좀 더 찾아보니까 이게 이런 클레임들이 한 군데에서만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정말 여러 소스에서 그런 것들을 확인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국 번호가 필요하다, 외국 카드 안 받는다, 이런 클레임들이 많이 있었고, 오른쪽 아래를 보면 제가 블러 처리를 해놓긴 했는데 비속어까지 써가면서 좀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분도 계시죠.` ]}, { transcripts: [ `제가 조사를 해본 걸 종합을 해보니까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속버스를 예약하기에는 ① 영문이 지원되지 않거나, ② 되어도 맥락 정보가 너무 부족하거나 아니면 그걸 뚫고 잘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③ 전화번호나 한국 체크/신용카드가 없어서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
3년 전 · #창업 #Buy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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